사랑이 떠나갈 때 우리는 가슴 아픈 이별을 겪게 됩니다. 이별의 상처는 온몸을 깊이 파고들어 살아가기 힘들 정도로 자신을 무너지게 하지요. 서로 사랑했지만, 차갑고 냉정하게 외면당했던 이별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한 여자가 있었어요. 그립고 그립던 그대가 달빛 아래 서 있다면, 내게 다가와 꼭 안아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꿈속에서나마 예전의 따뜻한 사랑을 만나 행복을 느끼며, 아픈 상처를 스스로 보듬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가사에 담고, 멜로디 한음 한음에 애잔한 감성을 실어 만든 노래입니다.
제 여덟 번째 싱글인 ‘꿈인가요’는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가을발라드입니다. “달빛에 그댈 보았죠, 다정히 웃고 있었죠”로 잔잔하게 시작되는 이곡은 “꿈인가요, 믿을 수가 없네요”로 애절함이 고조되는 후반부에서 가슴이 먹먹해지다가, 다시 “내게 다가와 꼭 안아 주었죠”로 끝나면서 애틋한 감동과 아련한 여운을 남깁니다.
‘꿈인가요’의 피처링은 감성적이고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적인 실력파 보컬 “테라”가 맡았습니다. “테라”는 제 데뷔 싱글인 ‘않아’는 물론 2th 싱글 ‘무지개처럼’과 3th 싱글 ‘그대는 어디에’의 피처링을 맡아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호평 받았던 “윤정”의 새로운 아티스트명입니다. 친동생처럼 아끼는 테라와 4번째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되어 참 다행이었습니다. ‘꿈인가요’의 애잔한 감성을 이처럼 잘 전달해 줄 수 있는 훌륭한 보컬을 만나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테라의 여리고 섬세하면서도 파워풀한 음색은 ‘꿈인가요’의 곡 감성을 담담하면서도 애절하게 잘 표현해주고 있어, 듣는 여러분의 가을 감성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또한, 제 6th 싱글 ‘지나갈거예요’에서 힐링 사운드의 진수를 보여줬던 실력파 키보디스트 최준화의 감각적인 편곡이 이번 곡에서도 돋보입니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따뜻한 스트링과 신스 사운드를 만나 깊은 울림을 주는 저음 베이스와 어우러지고 있어, 곡 전반의 애잔한 감성 사이로 흐르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개나리싸운드 홍성준 감독의 믹싱과 소닉코리아 전훈(BigBoom) 감독의 마스터링이 더해져 이번 앨범 사운드의 완성도는 한층 높아졌습니다.
달빛이 유유히 흐르는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유영하는 한 소녀의 모습이 그려진 앨범 커버는 일러스트레이터 유찬희 작가의 작품입니다. 편안히 눈을 감고 아름다운 밤을 느끼는 소녀의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듯합니다. 부디 ‘꿈인가요’가 듣는 분들의 감성 안에 촉촉히 젖어들어 잠시라도 위로와 힐링을 전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 디지털 싱글 ‘않아’에서부터 올봄에 발표한 ‘어느 봄날’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팬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드릴 수 있는 HeyJin (헤이진)표 감성 음악으로 찾아뵐게요! 헤이진 음악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HeyJin (헤이진)의 여덟 번째 싱글 앨범이 나오기까지 밤낮으로 함께 애써주신 테라 님, 최준화 님, 김광민 엔지니어님, 홍성준 감독님, 전훈 감독님, 유찬희 작가님, 정형주 님, 그리고 발매를 도와주신 오감엔터테인먼트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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