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ve & Beyond' 는 영국을 대표하는 Dj/프로듀서로서, 올해로 벌써 활동 17년 차를 맞이했다. 2016년에는 5번째 정규앨범 [We Are All We Need]가 그래미어워즈에서 'Best Dance Recording'부문에 후보로 오르기도 하였다. DJ들의 인기투표일 뿐이라는 비난을 피해갈 수 없는 Dj Mag Top 100 Djs이지만, 그 들은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고도 2004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Dj Mag 차트 포지션으로 전자음악신에서 ‘Above & Beyond’ 의 영향력을 보여주기에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프로듀싱, 리믹스작업, Podcast, 공연 등 전자음악 아티스트가 펼칠 수 있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15년 1월에는 5번째 정규앨범 [We Are All We Need] 를 발표하였는데, 빅룸, 일렉트로 위주로 변질된 Edm Scene에서도 여전히 건재하고 있는 'Above & Beyond' 를 보여주는 타이틀이었다.
[Anjunabeats Vol.] 시리즈는 'Above & Beyond' 자신들의 레이블인 'Anjunabeats'에서 릴리즈된 트랙 중에 'Above & Beyond' 가 직접 수록곡을 선정하여 Continuous Mix 형식으로 제작한 앨범이다. 타 음악 장르와 구별되는 전자음악 공연만의 특수성은 Dj에 의해 이뤄지는 Mixing에 있다. Mixing이란 두 곡을 한 곡처럼 연결하여 곡과 곡 사이의 단절이 없도록 이어지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러한 Mixing이 1-2시간 정도 이어져 Dj만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Mixset이 완성된다. 이처럼, Dj의 역량은 곡과 곡 사이를 부드럽게 이어준다는 미시적인 관점을 넘어, Mixset이라는 큰 흐름 안에서 기승전결이라는 내러티브가 존재해야 한다는 거시적인 관점으로 이어진다. Soundcloud, Mixcloud 등 음악공유사이트에 Dj들의 수많은 Mixset이 존재하지만, Official release 되는 Mixset 앨범 중에는 손가락에 꼽히는 타이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위의 나열된 전자음악만의 특수성, 그리고 미학을 체험할 수 있는 타이틀이다.
[Anjunabeats Vol.13] 는 Vol.12에 이어 1년 2개월 만에 발매된 [Anjunabeats Vol.] 시리즈이다. 앨범은 여느 때처럼 2Cd로 이루어져 있으며, 2015년에 정규앨범을 발표한 'Above & Beyond' 의 트랙은 물론이거니와 'Above & Beyond' 의 리믹스트랙도 다수 포진되어있다. 또한, 'Above & Beyond'외에도, 'Anjubeats'의 주축 아티스트인 "Seven Lion", "Andrew Bayer", "ilan Bluestone", "Genix", "Sunny Lax"등이 참여하여 더욱 더 주목을 받는 앨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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