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음악여행 [Same Same But Different 시즌 7]
국악과 재즈의 만남
지난 여섯 시즌에 걸쳐 진행되었던 세계음악여행 SSBD 프로젝트는 새로운 문화권의 아티스트를 초청, 우리나라문화와 기반이 다른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전통음악과 타문화, 타장르 간 교류의 장을 열고, 그 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월드뮤직으로서의 한국전통음악을 국내관객에게 선보여왔다. SSBD 시즌 7은 팬데믹으로 인해 대면 국제협업이 어려웠던 2021년에 선보인 공연으로, ‘노름마치’가 국내 재즈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펼쳐내는 오묘하고 깊은 울림을 담고 있다.
‘노름마치’는 해외 약 65개국 220여개 도시의 축제와 무대에서 한국음악을 소개함은 물론,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연을 통해 한국전통음악의 정체성을 알리고 있으며, 2014년 유럽최대의 뮤직마켓인 “월드뮤직엑스포(WOMEX)”를 통해 그들의 음악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그들은 대중화와 산업화의 굴곡 속에서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이제는 거의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구음장단의 마음과 정신을 음악 DNA에 새겨 넣은, ‘노름마치’만의 스타일로 해석하고 무대화하는 여정에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