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되고 절제된 감성과 섬세한 터치로 전해주는 피아노의 여운
[Artist Comment]
“ 차가운 이별을 마주한 그 순간,
어떠한 말로도 위로받을 수 없는 내 모습.
메말라버린 입술은 재회를 갈망하나,
흘러가는 존재를 붙잡기엔 너무 멀어 그저 바라만 본다. ”
만남과 헤어짐에는 언제나 이별이 존재합니다.
때론 그 이별이 재회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영원한 헤어짐으로 끝맺음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러한 이별의 과정을 하나의 강이라 생각합니다.
물의 흐름처럼 자연스러운 것임을. 그러나 우리는 이별을 부정하기 위해
거슬러 올라가려 합니다. 그러나 그 중력을 거스를수록
우리의 감정은 더욱 요동치게 됩니다.
이처럼 누구에게나 강렬한 이별의 기억.
이 곡을 통해 흘러가는 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합니다.
글. 해이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