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타이틀 "bittersweet" 는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괴로우면서도 하게 되는, 그런 사랑 후에 오는 이별들의 내용을 담고 있다. 모두가 다 다른 사랑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다 비슷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뻔한 이별의 과정, 지치고 자괴감에 빠진 모습, 모든 걸 다 내색할 수 없는 우리 주변에 비슷하게 벌어지는 내용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서운해도, 아쉬워도 그저 'Bitter Sweet'
01. "Keep The Romance" (작사 : 천혜영 / 작곡 : 천혜영 / 편곡 : 천혜영)
나쁜 남자를 만나는 친구들에게 넌 충분히 예쁘니 그런 남자 때문에 아파하지 말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후렴구의 keep the romance, no more romance 는 어릴 적 꽃을 한 잎 한 잎 떼면서 하는 꽃잎 점에 빗대어 로맨스는 있을지 없을지 얘기하고 있다.
02. "지나가 버린 것 작사" (천혜영 / 작곡 : 천혜영 / 편곡 : 천혜영)
어느새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잊혀진다. 그토록 안 잊혀질 것 같던 것들도 같은 결과지만 다른 과정으로 우린 그렇게 지나가 버린다.
03. "괜찮아" (작사 : 천혜영 / 작곡 : 천혜영 / 편곡 : 천혜영)
지나간 추억들이 생각이 날 때쯤 이면 어느새 작년 이 맘 때의 계절이 오고 있었다. 서로 다른 공간에서 같은 계절을 느끼고 있는 지금 난 충분히 괜찮다. 멈춰버린 시간 속에 마음에도 없는 말, 행동 들의 후회 아쉬움 속에 그렇게 또 계절은 흘러간다.
04. "그대와 작사" (천혜영 / 작곡 : 천혜영 / 편곡 : 천혜영)
복잡한 세상 속에 우리들까지 시험하면서 사랑 하지 말자, 그대가 없는 사람들 내가 너의 그대가 되어줄게 인생을 짧으니까 우리 함께 하자 이 밤이 지나면 또 내일이 올 테니, 우린 오늘을 즐겨야 한다.
05. "끝의 무게 작사" (천혜영 / 작곡 : 천혜영 / 편곡 : 천혜영)
출발 점이 다르듯 도착점도 각자 다를 것이다. 시간의 차이도 그 깊이도 무게 감 또한 시작할 때의 무게, 끝의 무게, 그렇게 우린 끝을 맞이한다. 왜 처음 하는 이별도 아닌데, 우린 매번 이렇게 적응이 안되고 아플까 모든 게 내 탓인 것만 같다. 그렇게 자책하지 말라고 위로해 주고 싶다.
06. "문득" (작사 : 천혜영 / 작곡 : 천혜영 / 편곡 : 천혜영)
문득 네 생각이 났는데, 너도 내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런 생각들을 꺼내지 않은 채. 그냥 문득 머리 속에 그릴 뿐.
07. "달이 저물고" (작사 : 천혜영 / 작곡 : 천혜영 / 편곡 : 천혜영)
너를 잊으려 해도 마음들은 네게서 흔들려지지 않는다. 마음도, 그 시간들도 그렇게 계속 네 주위에 날 묶어놓는다. 이젠 넌 저물 시간이다. 너는 내게서 저물었고, 난 저물어 있는 네 뒤에 남김 없이 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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