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3월, 싱어송라이터 '일월의 안개'의 두 번째 싱글 [그때와 똑같은 공기가 생각이 나]가 발매되었다. 매 해, 일 년의 시작은 겨울이다. 해가 넘어가도 바뀌지 않는 계절은 사람들로 하여금 봄을 기다리게 한다. 지난 1월, 자신의 이름과 같은 시기에 첫 싱글을 발표했던 '일월의 안개'는 겨울의 온도가 짙은 "Deep Blue"를 지나 봄의 온기를 지닌 신곡 "그때와 똑같은 공기가 생각이 나"를 가지고 돌아왔다. 사람의 기억 속에는 말, 표정, 감정 같은 것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가 때때로 익숙한 바람, 온도, 향기로 인해 떠오르기도 한다. 그 공간의 향기, 혹은 그 사람의 향기는 노래 속에 고스란히 남아 봄날의 '공기'처럼 따스한 느낌을 준다. 청명한 피아노 소리와 바이올린 연주에 '일월의 안개'의 우울한 공기가 스며있는 목소리가 더해져 그녀만의 서정적인 음악이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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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일월의 안개 | 작곡 일월의 안개 | 편곡 류음 | 보컬 일월의 안개 | 바이올린 신수정 | 기타, 피아노, 신디사이저 류음 | 믹싱, 마스터링 류음 | 앨범디자인 LJ artwork (limj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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