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감정의 흔들림이 있지만 그것들을 내색하거나 강요하지 않고 별일 아니라는 듯 혼자만의 것으로 머물게 한다. [그냥 사적인 감정]은 이러한 정서를 쓸쓸한 통기타 선율과 일렉 악기들의 몽환적인 사운드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이번 앨범의 편곡과 프로듀싱을 맡은 루빈은 밴드 바드의 기타리스트 겸 보컬이자 솔로앨범 [하늘과 닿은 마을], [둘] 등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이다. 이루마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음반에 참여하였고, 밴드 넬, 박정현 등의 라이브 공연에서 주요 세션 및 편곡자로 활동중인 그는 뛰어난 실력으로 [그냥 사적인 감정]을 한층 더 완성도 있게 만들어 주었다.
또 이번 앨범에 객원보컬로 참여한 송희란은 [기다리는 동안], [그 날들] 등의 곡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로 수많은 가수들의 보컬트레이너 및 디렉터로도 활동할 정도로 실력파 보컬리스트이기도 하다. 송희란 특유의 보이스 컬러와 분위기는 이 곡을 더욱 호소력 짙게 해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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