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려는 초입에, 그들의 두 번째 싱글 [3개월이 지났어] 가 발매되었다.
적당히 속도감 있는 기분 좋은 리듬의 곡 분위기에 반해, 지난날 소중했던 사람을 떠올리며 쓸쓸해하는 마냥 어리지도, 그렇다고 너무 세월의 흐름에 휩쓸리지도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 남자의 모습이 가사로 그려져 있다.
전작과 비슷하게 베이직한 밴드 사운드로 이루어진 이번 디지털 싱글도, 아토믹 밸런스만의 스타일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싶어 하는 그들의 메시지가 노래 속에 숨겨져 있다고 할 수 있다.
또 '3개월이 지났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멤버들의 만장일치로 첫 번째 음원 발매일의 정확히 3개월 만인 6월 28일에 발매를 결정하게 된 것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리스너들에게 잊혀지지 않기 위해, 적어도 3개월에 한 번씩은 음원이나 공연의 형태로 대중들과 함께 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밴드 아토믹 밸런스. 4인의 힘찬 발걸음을 앞으로도 기대해 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