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십수 년째 거의 매일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한다. 헬스장에는 언제나 어김없이 신나는 음악이 흐른다. 하지만 헬스인이 공감할 만한 노래나 운동을 자극하는 가사의 노래는 들어본 적이 없었고, 내가 그런 노래를 해보면 어떨까 막연히 꿈꿔보곤 했다.
그러다 올해 봄 우연한 기회에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를 만났다. 다른 듯하지만(키?) 공통점이 많은(얼굴?) 우리는 첫 만남부터 친구가 되었고, 내가 원하는 노래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레 하게 되었다.
“가사를 써 봐. 내가 만들어볼 테니”
라이머의 한마디에 나는 가사를 썼고, '썸',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등을 작곡한 제피가 비트를 뽑았다. 내가 장황하게 써 내려간 가사는 실력파 래퍼 마이노스가 다듬었다. 라이머와 처음 만난 지 이틀 만에 일어난 마법 같은 일이다.
마음 놓고 운동하기도 힘든 요즘이다. 자신만의 장소를 찾아 시간을 쪼개가며 운동하는 사람들, 헬스장을 운영하는 사람들 그리고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노래가 곡의 탄생만큼이나 빠르고 강렬하게 힘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 어쩌면 이 곡은 13년 전 헬스의 붐을 일으켰던 헬스보이의 또 다른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01. 닥치고 스쿼트
작사 : 이승윤, 마이노스
작곡 : XEPY, 시우(SIU), GARDEN
편곡 : 시우(SIU), GARDEN
Produced by XEPY
Composed by XEPY, 시우(SIU), GARDEN
Lyrics by 이승윤, 마이노스
Arranged by 시우(SIU), GARDEN
Keyboard by GARDEN
Guitar by 시우(SIU)
Bass by GARDEN
Drum by Razer, XEPY, 시우(SIU)
Programming by 시우(SIU), GARDEN
Narration by 김승혜
Recorded by 9999 at BRANDNEW MUSIC Studio
Mixed by 마스터키 at 821 Sound
Mastered by 마스터키 at 821 Sound
Executive Produced by 라이머 a.k.a Mr. BIG Daddy for BRANDNEW MUSIC, 이승윤
Produced by 라이머
Art Direction & Design [★]규
M/V & Video Art Director MJJ progress (문승재)
Choreographer 이주선 (Mania) / 강혜인, 양사랑 (All Ready)
Style Director 김새미
Stylist Assistant 이한미
Hair Director 정민
Make Up Director 자연
Presented by BRANDNEW MUSIC, MIC ENTERTAIN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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