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우리는 꽃의 아이들. 피스. 8번과 12번 트랙에 두가지 버전이 실린 "해바라기"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1번 트랙의 "그녀의 바다"는 어쿠스틱 기타와 가벼운 보사노바 리듬이 호흡을 이끌어가는 곡이다. 중간주의 멜로디온과 이국적 기타 사운드가 기분좋은 울림을 전한다. 클라베 리듬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거려지는 곡이라 할 수 있다. 그녀가 떠났던 바다로 함께 가보자. 5번 트랙 두바퀴를 위하여 "Rolling"은 자전거를 타고 어스름 새벽을 나서, 바람을 타고 달리는 모습을 그린 "롤링". 누군가의 말처럼 멈추면 쓰러지는 두바퀴의 모습에, 우리네 인생의 한 모습을 담았다.
엔딩에 언덕을 힘겹게 올라가는 두발의 힘찬 놀림을 기타의 스트로크는 전한다. 6번트랙 두바퀴에 엔진을 "Rolling With Motor"는 두바퀴에 엔진을 얹었다. 롤링! 롤링! 롤링!! 7번 트랙은 "그대 나와 함께 춤을", 11번 트랙은 "변하지 않는 것" 이다. 세상이 변해간다 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 세상이 뒤집힌다 해도 바꾸지 않는 것이 있어. 피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