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던 날들]은 날씨가 아주 좋은 늦은 오후 놀이터에서 마냥 행복하게 놀고 있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너무 순수 평화롭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동시에 언젠가 부딪히게 될 만만하지 않은 세상의 경험으로 영원할 수 없는 아이들의 순수함과 상처 등에 대해 안타까움과 아쉬움 등의 여러 감정을 피아노에 앉아서 써 내려간 곡입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라 생각하며 이러한 불완전함은 행복하지만, 행복이 깨질까 봐 불안해함의 감정이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온전한 행복을 있는 그대로 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행복했던 날들]에서는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과거의 불안함 감정을 포함하지 않은 순수한 행복함을 표현하려 노력했으며 이러한 점에서 곡 작업을 하는 내내 저를 미소 짓게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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