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생각이 궁금하고 계속 알고 싶어지는 마음은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다. 스탠딩 에그의 '무슨 생각해'는 그 들뜬 심정을 떠들썩하게 표현하는 대신 나긋나긋하게 읊조리는 방식을 택한다. 더운 바람처럼 나른하게 흐르는 일렉 기타 리듬 위에 부드럽게 얹어진 음색.
"딱 하나만 내게 있으면 돼, 네 미소만"
여름 플레이리스트에 꼭 추가될 만한, 스탠딩 에그다운 감수성으로 풀어낸 설레는 어쿠스틱 팝. 한낮의 열기와 열대야 사이에서 익어가는 사랑을 다정하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훌쩍 떠난 여행지에서든 선풍기 바람이 부는 거실에서든 언제 틀어도 편안하게 어우러지는 곡이기에, 어느새 멜로디를 따라 흥얼거리는 우리 모습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혼자만 품는 마음이 아닌 마주보는 마음의 의미는 늘 새롭고 감사하게 다가온다. 자신도 모르는 새 슬며시 나오는 미소를 아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튀어나올 수밖에 없는 이 질문도 이해하겠지.
(난 너만 생각하는데) 무슨 생각해?
MUSIC STANDING EGG
WORDS STANDING EGG, PEACH
GUITAR 서휘석
RECORDED BY 정호진 SOUND POOL
MIXED BY 박혁 SOUND POOL
MASTERD BY 전훈 SONIC KOREA
EXECUTIVE PRODUCED BY 에그뮤직
MV & PHOTOGRAPHY DORA STUDIO
DESIGNED BY 진유정
A&R 김정현, 김해서, 진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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