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elier]
제 일상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음악으로 표현해 담았습니다.
- 작곡을 처음 시작할 때 막연히 '게임 음악 작곡가'가 되고 싶었던 기억이 난다.
좋아하는 작곡가를 말할 기회가 생기면 언제나 남구민, 박지훈 작곡가님을 꼽았다.
실제로 작곡 활동 중 초기에 작업한 곡들이 여러 게임에 삽입되어 활용되는 모습을 보며 정말 신기했었다.
그 곡들은 "이런 장면에 들어가면 좋겠다."라고 상상하며 만든 것이 대부분이다.
이번엔 내 일상을 음악으로 남기고 싶었다.
작은 자취방에서 일어나 집이자 작업실인 이곳에서 맞이하는 해,
최근에 만나게 된 소중한 인연인 Portrait Booth라는 공간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 좋아하는 시간, 항상 영감을 주는 달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불면증까지.
문득 시간이 지나면 다시는 만날 수 없을 이 공간과 기억들을 꼭 간직해두고 싶었다.
- 재밌게도 내가 최근에 가장 좋아하는 음악 장르는 힙합이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의 열정을 이어받아 이 앨범의 제작을 시작하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랜 작업 끝에 처음으로 자신 있게 내 보일 수 있는 작품을 내놓게 된 것 같아 기쁘고 후련한 마음이다.
01. Se reveiller (intro)
02. Atelier
03. Le soleil brille
04. Portrait
05. Parfum
06. Bleu indigo [Title]
07. Aube
08. Lune
09. Insomnie (outro)
작곡 - 청월령
편곡 - 청월령
앨범 자켓 - (@103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