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2Science Project Album Vol. 4 [지 Earth] ‘달무리’
[물 Physics], [화 Chemistry], [생 Life]에 이어서, 마지막 프로젝트 싱글 [지 Earth]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상상이상이상길. 성인이 되면서 생기는 내적 고민들을 지구과학의 용어로 풀어낸 곡들을 담았다.
타이틀 트랙 ‘달무리’는 피아노 기반의 마일드 힙합으로, 삶에서 지나가버린 것들에 대한 미련과 외로움에 번뇌하는 인디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노래한다. 달무리라는 기상현상에의 원리적 접근에서 착안한 메타포가 곡의 성숙함을 극대화한다. 어른이 되면서 정신적 홀로서기를 하는 과정과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그린 1번 트랙 ‘밤이 오면’에는 23살 대학생 이상길만의 풋풋함이 담겨있는 것 같다. 세 박자 리듬 기반의 오케스트라풍 힙합 ‘밤이 오면’에서의 실험적인 시도는 이번 앨범에서 특히나 돋보이는 점이다. 상상이상이상길은 두 곡으로 [지 Earth]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완성하며 청자들에게 특별한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외로이 밤하늘을 바라보며 읊조리는 그를 상상하며 앨범을 감상해보자.
'상상이상이상길 (SS2S Lee)'은 2018년 EP [SS2S Sky]로 데뷔한 일렉트로닉/팝 인디 싱어송라이터이다. 은유법과 상징을 활용해 과학 이론을 은은하게 녹여낸 가사로 연구실이 아닌 음악 시장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 데뷔 이래 랩 메이킹과 프로듀싱부터 앨범 아트워크까지 모두 독담당하며 대학생 인디 아티스트로서 다방면의 재능을 펼치고 있다.
상상이상이상길은 자신이 직접 기획한 앨범프로젝트인 [SS2Science Project], 일명 '물화생지' 프로젝트를 이번 싱글 앨범으로 마무리한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각 분야에서 은유의 대상을 찾아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낸 곡들을 디지털 싱글 앨범 형태로 차례대로 공개한다. 4색의 음악 스펙트럼에 비추어 하나씩 보여줄, 여태 음악 시장에서 들어볼 수 없었던 상상이상이상길만의 독보적인 '과학적 메타포'를 느껴보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