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김 (여럿이 함께 할때 우러나오는 기운)
아쟁의 전통성을 바탕으로 하여 현대적인 창작과 함께 예술적 미래 지향성을 추구하는 정미정의 아쟁 프로젝트 음원이다.
단절과 갇힘 속의 시간을 지나 생명력 있는 봄으로의 부활을 예술적 치유로 표현한 프로젝트 음원이다. 힘들었던 시간들의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아쟁과 일랙트로닉 사운드외 여러 악기로 함께 연주하였다.
겨울의 기다림 후에 봄이 오고,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 소중한 열매를 얻듯이 어둠을 지나 빛이 되는 과정의 소리를 담아보았다.
정미정이 기획하고 아쟁 연주하였으며 프로젝트 멤버로는 더블베이시스트 김성배, 가야금 박순아, 피리 곽재혁, 타악 황영권, 일렉트로닉 권현우가 함께 참여하였다.
[곡해설]
01. 꽃풀 (아쟁-정미정, 가야금-박순아, 피리-곽재혁, 더블베이스-김성배, 타악-황영권)
지난날의 아픔, 혹은 상처, 고통을 씻어내는 빛의 시작으로 치유와 승화를 진하게 표현하였다.
02. 풍류굿 (아쟁-정미정, 가야금-박순아, 태평소-곽재혁, 타악-황영권)
신명과 흥을 담은 곡으로, 풍류적인 멋과 즉흥연주로 아쟁과 가야금 피리, 타악으로 구성하여 연주한다.
03. 먼지 (아쟁-정미정, 더블베이스-김성배)
어지러운 마음과 번잡한 마음도 부는 바람에 맡겨 날려보내면 삶의 환희의 통로를 지나 빛이 보인다. 갈등의 순화됨으로..
04. 길 (아쟁-정미정, 피리-곽재혁, 베이스-김성배, 가야금-박순아, 타악-황영권)
여러악기의 다양한 소리와 선율이 엇갈리듯 자연스레 만나 앙상블이 되는 시나위적인 곡이다. 전통적 음계를 한층 더 승화된 편안한 선율로의 즉흥연주로, 새로운 길의 시작을 여는 여행 같은 곡이다.
05. 나르샤 (아쟁-정미정, 가야금-박순아, 일렉트로닉-권현우)
어둠속에서도 맥박은 살아있고 곧 문이 열린다. 암울했던 고통의 시간을 지나 어느덧 생명력있는 싹을 틔우기 위한 고통과 환희의 움직임이 시작된다. 긴 어둠을 뚫고 피어나 생명의 꽃이 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