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그네 프로젝트는 혼성듀오 '마멀레이드 키친'의 리니대디와 어쿠스틱 밴드 '바겐바이러스'의 최한울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프로듀싱팀입니다. 평소에 각자의 팀에서 낼 수 없었던 다양한 색깔의 곡들을 모아 의문의 보컬들의 표현력으로 매번 다르게 전달하려 합니다. "일상의 OST"를 표방하여 어렵고 난해한 음악보다는 모두의 하루에서 만날 수 있는 사건들과 상황들을 음악에 담아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가면놀이 (Feat. 하미희 of 301호)'는 트렌디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마이너 곡으로 이별 후 찾아온 깊은 슬픔에 맞서기 위해 억지로 웃는 가면을 쓴다는 내용의 곡입니다. 사랑을 뜻하는 'love'와 이별을 웃음으로 넘긴다는 'laugh'가 문장에 위치하여 똑같은 발음으로 반복됩니다. 귀로 들으면 같은 의미의 가사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상반된 심정을 번갈아 노래하며 자신도 자신의 진심을 알지 못하는 아이러니 한 상황을 그려보았습니다.
보컬에는 자신만의 뚜렷한 목소리와 표현법으로 개성 넘치는 독보적인 색깔을 가지고 있는 301호가 참여하였습니다. 이별을 머금은 슬픔과 이별에도 웃는 광기를 모두 가지고 있는 표현으로 음악을 완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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