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쁘게 달려오다 보니, 2018년도 반이나 지나갔다.
주위를 둘러볼 새도 없이 바쁘게 지내던 와중, 투안경이 이 노래를 우리에게 툭, 전해왔다.
“언제나 너의 편이 돼줄게”라는 한 마디와 함께 말이다.
조금 귀엽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한 ‘맞춤형인간’의 연애담.
고단한 하루가 끝난 날엔 위로로,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 버린 날엔 따뜻한 말 한마디로,
어떠한 순간도 함께하는 ‘맞춤형인간’은, 사랑을 담은 완벽한 퍼즐을 완성했다.
‘너의 편’이 된다는 것이 ‘그렇게 커다랗고 대단한 건 아니니까’라고 말하지만, 우린 이미 알고 있다.
투안경의 음악과 우리의 ‘맞춤형인간’ 덕에 오늘도 커다랗고 대단한 위로를 받는다는 것을.
글-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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