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보나'입니다. 저는 밝고 여행을 좋아하고 어디서든 노래 부르기를 서슴지 않았던 제 자신이 나이가 들어가고 직장에 다니면서 점점 움츠러들고 소심하게 변해가는 걸 발견하고 답답한 일상을 견디다 결국 마음의 소리를 찾아 노래를 만들고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서로 같은 마음으로 이 노래를 공감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합니다. 집에 혼자 있을 때 혹은 외로울 때, 그 고요한 시간에 저의 노래가 잠시라도 따뜻한 울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평범한 날들 속에 특별한 순간이 많아지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잘 살아가고 있는 한 보나입니다. 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노래로 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한보나
저의 첫 번째 EP앨범 [떠나]는 총 2곡이 담겨져 있습니다.
첫 번째 트랙 "지금의 너에게"는 사랑하고 있는 사람에게 보내는 사랑노래입니다. 사람에게 있는 신비로운 감정 중 하나가 '사랑'인 것 같아요.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무한대의 사랑, 사랑을 잃고도 다시 사랑을 찾는 마음, 사랑으로 치유되고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을 생각하며 변하지 않는 사랑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나를 따뜻하게 지켜봐주고 이끌어준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며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 트랙 "떠나"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으로 두 사람이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음을 직감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노래입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진정으로 자유롭게 살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어요. 그래서 너무 슬퍼하기보단 담담하고 절제된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저의 음악이 더욱 풍성한 소리를 담을 수 있게 도와준 싱어송라이터 'mono'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의 음악 많이 귀 기울여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