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둘'이었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아픔을 위로하는 선율들… 마음을 움직이는 피아노 선율로 많은 이들에게 따뜻함과 위로의 선물을 전해주는 '리안'의 베스트 음반 [둘]은 고요한 밤에 듣기 좋은 차분한 음률의 연주곡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지난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주제로한 수록곡들이 조금은 쓸쓸한 감성으로 다가오지만, 그런 아픔을 공감하며 위로를 얻게 되는 이번 베스트 음반은, 추운 가을, 둘이 아닌 혼자로 남겨진 지금의 공허함과 외로움을 피아니스트 리안만의 터치로 아름답게 풀어내고 있다. 타이틀 곡인 "그리움의 단상"을 비롯 "선물 같은 너에게",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등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둘’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을이라는 계절이 들려주는 ‘추억’이라는 선물을 즐겨보면 어떨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