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시간은 빠르게 흐른다고 하지만, 유독 가을이라는 계절은 더 빨리 지나가는 것만 같다. 앨리스 하트의 이번 음반도 이런 아쉬움과 지나간 추억에 대한 그리움을 주제로 만들어졌다. 떠나는 가을을 연인과의 이별처럼 아쉬워하며 만든 타이틀 곡 "Goodbye Autumn"은 무척 느린 템포와 깊은 울림을 가진 피아노 곡이다. 마음을 위로하듯 깊은 울림과 깔끔한 선율로 무장한 이번 음반의 또 다른 수록 곡인 "겨울의 첫날"은 타이틀 곡과는 조금은 대조적으로 맑은 피아노의 음색이 인상적인 아름다운 연주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