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ce Hart' [끝에 서다]
끝이 있다는 것이 때로는 끔찍하게 아픈 현실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큰 위로가 되기도 한다. 힘든 삶에서 언젠가 끝이 있을거라는 이유만으로도, 헛된 욕심으로부터, 그리고 의미없는 집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테니까... 피아니스트 '앨리스하트'가 들려주는 연주곡 "끝에 서다"도 그런 의미에서 조금은 평화로운 느낌을 안겨주는 아름다운 피아노 곡이다. 언젠가 이 슬픔도 또는 이 행복도 끝나기에 너무 큰 욕심은 부리지 않기를, 그리고 아파하지도 않기를 바라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