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울적한 날이 있다. 이유도 모르게 기운도 없고, 슬픈 감정에 휩싸일 때, 이런 땐 어떻게 슬픈 감정을 극복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다. 언젠가 친한 친구가 나에게 툭 하고 이런 말을 던졌다. "그냥 이것도 즐겨라!" 어찌 보면 무책임한 말처럼 들리지만, 가끔 그 말은 큰 위로가 되곤 한다. 늘 행복할 수도 없는 법, 원인 모를 우울함이 찾아올 땐 그저 이 또한 즐기자고 되뇔 뿐. 그리고, 어쩌면 [Never Sad, Don't Cry] 라는 피아니스트 '해리' 의 피아노 곡이 잔잔히 마음을 힐링시켜 주는 좋은 방법이 될 수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