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화분이라도 직접 키워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알고 있다. 그 작은 생명을 다루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정성스레 적당히 물을 주고, 가꾸며 봄에 피어날 아름다운 생명들을 어루만져 주는 일. 그 소박한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루바토'의 [Water The Flowers]는 꽃에 물을 주는 풍경들과 잘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감성에 빠져들게 만든다. 오랜 가뭄 끝에 마음까지 촉촉히 적시는 비가 내리는 것 같은 시원하고 기분 좋은 피아노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