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월간 이상순]을 통해 이성과 감성, 음악과 메세지가 공존하는 뮤직매거진을 매월 만나다! 첫싱글 "너신소"는 '너의 신발을 만들던 그 소년과 그 소녀'의 줄임말로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신고 있는 어느 값비싼 신발이 어떻게 만들어 졌으며, 그 신발을 만들던 아이들은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듣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냄과 동시에 현대 물질주의에 무감각하게 된 자신에 대해 다시끔 생각해 보게 한다.
캄보디아 프놈펜 교외엔 똑같이 생긴 수많은 옷과 신발 공장이 줄지어 있지만 불이 켜져 있는 곳은 단 몇 곳뿐입니다. 외국 회사들이 공장을 짓고 한두 해 동안 옷을 생산해내다가 다른 나라에서 더 나은 노동 계약을 내놓으면 하룻밤 사이에 있던 공장을 버리고 다른 곳에 가서 똑같은 공장을 짓습니다. 새로운 공장을 짓는 것 보다 값 싼 노동자들을 찾는 것이 훨씬 더 많은 이윤을 남기기 때문입니다. 문 닫은 공장 옆엔 술집과 윤락업소가 이어집니다. 지방에서 아이들이 공장에 일하러 오지만 공장이 문을 닫으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소녀들은 대부분 창녀가 되고 소년들은 알코올중독자가 됩니다. '데이비드'와 그의 동료들은 오늘도 그곳에서 마을 사람들을 교육하고, 에이즈에 걸린 사람들을 치료하며, 부모가 모두 죽고 홀로 남겨진 아이들을 고아원에서 보살펴 줍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여전히 그 소년과 그 소녀가 만든 신발을 신습니다.
Composed & Lyrics '이상순'
Vocal & Chorus '지은미'
E.Guitar '이선택'
Programing '이상순'
Mix & Mastering Engineer '홍성준'
Cover Design '이상순', '한은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