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많은 나이도 아닌데, 30이라는 숫자가 주는 무게감이라는 것이 있다. 조금은 더 성숙해져야 할 것 같고, 어린 시절의 꿈과 목표는 어느 정도는 이루어야 할 것 같은 어른의 나이 서른 하지만 시간은 그리 천천히 흐르지 않는다. 하룻밤 꿈처럼 짧고 강렬했던 학창 시절이 지나고 어느새 많은 기대감 속에 찾아온 서른. 아직 시작도 못했는데, 결과를 보여줘야만 할 것 같은 이상한 무게감과 그 속에서 찾아오는 허탈함, 허무함. 그런 서툰 어른들을 향한 위로의 선율을 들려주고 있는 피아니스트 '서른의 꿈' 의 첫 싱글 음반 [허탈] 은 시린 겨울, 그 속에서 지쳐만 가는 청춘들을 향한 참 따뜻한 두 곡의 피아노 곡이 수록되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