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라는 나이엔 괜한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곤 한다. 겨울이 지나고 찾아온 계절, 봄일 뿐인데 서른 살에 맞이한 봄은 왠지 더 서글픈 느낌이다. 꽃이 피고, 한낮 햇살이 포근해져도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현실 속 나의 모습은 따뜻한 봄이 찾아와도 센티멘탈한 감정에 취해 기댈 여유가 없다.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서른의 꿈' 이 들려주는 서른 살, 봄의 이야기 [봄, 서른 번 째] 는 사뭇 진지한 감정들로 자신만의 봄을 들려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