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했던 햇살이 먹물빛 저녁으로 물들기 전,
하늘에 물들어 가는 그 붉은빛이 나의 두 눈 속 안에 차오르기 시작하지.
그럴 때 마다 난 나와 마주했던 너의 눈빛이 떠올라.
까맣고 맑은 너의 눈동자는 내 두 볼을 붉은빛으로 물들기에 충분했으니까.
이 앨범을 듣는 사람들을 위해 연주되는 아련한 멜로디는
잊혀져 가는 옛사랑을 상기시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Jazzy 한 화음과 차분하면서도 리드믹 한 힙합 리듬이 더해져
자이닐 (Zinyl)만의 독보적이면서도, 감성적이지만 감각적인 색깔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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