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쟁이 뮤직프리젠테이션, '썸네일프로젝트(thumbnail project)' 네번째 이야기 :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 part 1]
광고쟁이 원맨밴드 '썸네일 프로젝트(thumbnail project)'가 네 번째 싱글,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be yourself)]을 발표했다. '썸네일 프로젝트'는 광고쟁이 '남충식'이 그에게 영감을 주는 하나의 브랜드를 선정해 그 브랜드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들어 발표하는 독특한 컨셉의 계간(季刊) 프로젝트로서 이번 겨울에는 음악브랜드 '동물원(김창기)'을 선정했다. 광고인 '남충식'에 의하면 '동물원'은 '동심(童心)'이라는 컨셉으로 단단하게 뭉쳐있는 명실공히 하나의 브랜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동물원'과 '김창기'의 노래들이 젊은 세대에게 재조명을 받고 있어 반갑기도 하지만 그 시대 그들의 음악의 의미와 영향력은 그 이상이었다는 것이 남충식의 얘기다. '동물원/김창기'의 주옥 같은 음악들 중 "잊혀지는 것", "노래", "가을은", "너의 자유로움으로 가" 등을 특히 좋아한다는 '남충식'은 그의 어린시절의 감수성과 감정을 일깨워주고 자존감과 위로를 주었던 음악 브랜드 '동물원'과 '김창기'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마주 앨범을 기획했다고 한다.
나 자신의 자존보다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이 시대 우리 청춘들에게 동물원표 힐링송을 들려주고 싶었다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다. 노래제목은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be yourself)", 음악의 장르는 당연히 (동물원스럽게) 포크(folk)다. '낭만유랑악단'의 '정인성'의 기타와 재즈 하모니스트 '임진철'의 하모니카 연주가 포크분위기의 정갈한 맛을 더했다. 노래의 멜로디, 코드는 물론 가사, 심지어 창법, 코러스까지 '동물원과 '김창기'의 영감과 느낌으로 만들었다는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be yourself)"을 눈을 감고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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