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나의 어머니’
작은 별 하나에도 그리움을 담았던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편안하고 따듯한 옆집 언니의 이야기로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가을이 드리운 밤, 별을 헤아리며 한자 한자 마음을 담아나갔을 당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이 시의 운율을 최대한으로 살릴 수 있는 멜로디를 고민했습니다.
이 시에는 쓸쓸함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다가올 봄을 그리는 희망이 녹아져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를 무겁지 않게 편곡했고,
시 낭송하듯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게 악기 구성을 최소한으로 했습니다. 따라서 보컬 녹음도 구간마다 끊어서 녹음을 하는 것이 아닌 원테이크 방식으로 녹음했습니다.
부디 저희의 마음이 ‘별 헤는 밤’에 잘 녹아들었기를.
여러분에게 따듯한 온기가 전달되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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