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슬리쌈(Monthly Psalms)' [잠언 14]
Artist : Monthly Psalms
Album title : @hwamokay
1. 축복해 (Good bless you)
이 곡은 잠언 14장을 묵상하다 내게 다가 온 영감으로 만들었다. 성경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단순하다. 특히 복잡한 부연 설명 없더라도 잠언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와 어리석음, 정의와 사랑에 대해 분명하게 알려 준다. 나는 이와 같은 지혜를 알고 살아가는 공동체가 바로 ‘우리’이길 바란다. 이때의 우리는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 먼슬리쌈, 그리고 더 넓게는 이 곡을 듣는 모든 사람들을 포함하여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모두가 되면 좋겠다.
특별히 새해를 맞이하고 더불어 1주년을 맞이하는 먼슬리쌈에서는 기존의 곡들과는 다른 축복송을 만들고 싶었다. 가사에서처럼 ‘정직하게 사는’, ‘따뜻하게 사는’ 축복을 여러 사람들에게 돌리고 싶다.
개인적으로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 하게 된 킴존을 축복한다. 그는 언제나 새로운 일에 새로움을 갈구하는 도전의식과 가난한 중에도 한없이 베풀어오는 삶으로 나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얼마 전 서른번째 생일을 지나 온 그가 앞으로 만드는 노래 속에 그만이 노래할 수 있는 삶의 철학이 더욱 더 묻어나길 진심으로 축복한다.
먼슬리쌈의 곡은 김예원으로 인해 완성된다. 예원이가 아니면 만들어낼 수 없는 멋진 연주로 모든 곡을 가득 채워주는 김예원을 축복한다.
그는 그동안 미루어왔던 병역의 의무를 올해부터 시작하게 될텐데 앞으로의 모든 시간에 결코 지치지 않고 그만이 줄 수 있는 따뜻함으로 삶을 채워나가길 축복한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될 함예진과 최소현을 축복한다. 그들이 지금 준비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결심한대로, 마음 먹은대로 이루어지길 축복한다. 특별히 함예진은 감리교신학대학교의 졸업과 새로이 생긴 그녀만의 계획과 함께 꿋꿋한 걸음으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길 축복한다.
그리고 언제나 내가 걸어가는 길을 응원하고, 날 바라보고, 내 곡을 가장 먼저 듣고, 또한 만드는 데 가장 커다란 영감을 끼는 사랑하는 그 분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끝으로 먼슬리쌈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새해의 삶을 진심으로 축복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