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녀이지만 충분히 사랑해 주지 못했고, 많은 상처를 준 말과 행동들을 깊이 반성하며 아들에게 변치 않을 노래편지로 사과를 전하고자 합니다.
부끄럽고 부족한 노래실력이지만 또박또박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보았습니다. 저의 진심이 내 아들에게, 혹은 자녀와 관계의 어려움에 놓여있는 모든 부모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희망합니다.
저는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고 나서야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됐고 내가 얼마나 죄인인지 깨달았습니다. 내 아이니까 저절로 사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다 이해하고 품어줄 수 있을 거라 착각했습니다. 난 스스로 세상의 엄마 들과 다르다 여겼고 그리스도인답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말씀으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 거라 교만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아이와의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나의 죄성을 보게 되었고 낙망하면서 저는 주님께 매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도 끊임없이 아이와의 관계 속에서 저를 빚으시고 인도하심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의 눈으로, 예수님의 마음으로 자녀를 바라볼 수 있게 되길 원합니다.
이 땅의 모든 부모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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