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신동' 으로서 청춘 트롯 열풍을 일으킨 가수 겸 작곡가 권도운이 2021년 6월 말, 잠정 은퇴 선언 이후 당분간 마지막 앨범이 될 20번째 앨범 [들러리]를 발표한다. 싱글 앨범이자 순수한 신곡으로 발매된 '들러리'는 음악 프로듀서 김태일이 작사, 작곡 및 편곡에 참여한 앨범이다.
'들러리'는 한국적인 멜로디를 세련되고 웅장한 발라드 편곡에 담은 곡으로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바라만 보다가 결국 상대의 행복을 기원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보낼 수 밖에 없었던 안타까움을 표현한 슬픈 트로트 곡이다. 또한 편곡에 해금 연주를 담아 애절한 느낌을 더했으며, 해금에는 한양대학교 출신의 실력파 연주자 임다희가 참여하였다.
한편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 김태일은 지난 2020년 7월 발표된 장윤정 원곡의 리메이크 곡 카사노바(Gay Ver.)의 편곡에 참여하며 권도운과 인연을 시작하게 되었다.
최근 11년 가요 생활을 정리하고 잠정 은퇴를 선언한 권도운은 지난 2009년 연말 tbs 교통방송이 주최한 전국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입문했으며, 최근에는 댄스, 발라드, 힙합,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 트로트를 접목하여 다양한 시도를 해 왔다.
최근까지 기존 곡들의 재해석을 통해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해 왔던 권도운은 "오랜만에 선배가수의 리메이크 곡이 아닌 순수한 신곡을 발매하게 되었다. 내가 주로 부르던 스타일이 아니어서 나에게는 매우 어려운 곡이었고 큰 도전이라 연습하는 데 애를 먹었지만 실제 나의 경험을 살려 열심히 부른 들러리 라는 슬픈 트로트 곡이 많은 분들에게 위로를 주고 큰 사랑을 받길 기대 해 본다" 며 신곡 발매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번 앨범에서 권도운의 보컬 트레이닝과 녹음실 디렉팅까지 총괄한 하늘(KEVIN)은 이미 권도운과는 여러 차례 다양한 장르의 이전 곡들로서 호흡을 맞춰 왔으며, 수많은 프로가수들과의 음악 작업을 통해 작사, 작곡 및 편곡과 연주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는 실력파 프로듀서이며 권도운의 이번 잠정 은퇴 앨범 작업을 통해 "카사노바", "짝사랑"에 이어 권도운과는 "들러리" 로서 세 번째로 트로트 작업을 하게 되었다.
또한 감각적 표현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유지형이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에도 의리로 권도운의 앨범 자켓에 참여하게 되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언젠가 다시 돌아올 권도운의 기념비적인 20번째 앨범 "들러리"를 슬픈 감성을 가득 담아 감상 해 보자.
TRACK LIST
[1] 들러리 / (작사 : 김태일, 비유, 작곡 : 김태일, 편곡 : 김태일)
[2] 들러리 (Inst.) / (작곡 : 김태일, 편곡 : 김태일)
ALBU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