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의 미니앨범 'Hertz'는 기묘의 스토리텔링이 다시 한번 빛나는 앨범이다. 2019년 발매된 미니앨범 'Thank you'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앨범으로 Thank you의 주인공이 2021년에 시간이 흘러 더욱 성숙해진 자신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Hertz에 수록된 곡들은 Thank you에 수록된 곡들과 트랙 순서에 따라 이야기를 공유하기도 하는데, 2번 트랙인 ‘Absolute love’는 ‘Hi(gh)’때의 감정을 현재의 마음으로, 3번 트랙인 ‘같이걷자’는 ‘사르르’때의 감정을 현재의 마음으로 4번트랙인 ‘Hertz'는 ’Thank you'때의 감정을 현재의 마음으로 재해석하여 노래한다.
이번 앨범은 모든 수록곡에서 SAUL:Beatocean과 기묘의 협업이 두드러지며 빛을 발하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기묘의 미니앨범마다 등장하는 클래식적인 요소인 'Overture'는 오페라에 등장하는 overture와 같이 앨범의 전체적인 내용을 담아 듣는이들로 하여금 주인공의 서사가 어떻게 전개가 될지 음악으로 설명해주어 전체적인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더욱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찾아온 기묘의 음악이 앞으로도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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