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여름의 시작을 느끼며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해리`의 뉴에이지 정규 앨범 [또 다른 계절의 시작]은 다른 무엇보다 오직 `피아노`, 그 평범하지만 특별한 악기가 전해주는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을 잘 살린 연주음반이다. 그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 BGM 등으로 사용되며 뉴에이지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아왔던 그녀이기에 이번 음반은 더욱 특별한 애착을 갖고 세심한 기획아래 제작 되었다. 기술적인 테크닉보다 `진정성` 이라는 음악의 본질에 충실하려 했으며, 한번 더 절제하고 쉬어가는 연주로 잔잔한 선율이 전해주는 여유로움과 편안함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뉴에이지 앨범을 완성했다. `여름`이라는 또 다른 계절의 시작을 알려주는 듯한 묘한 감성의 타이틀 곡 [또 다른 계절의 시작], 예쁜 꽃들로 채워진 어느 카페에서의 여유로운 시간들을 그린 곡 [Flower Cafe], 꽃잎이 흩날리는 로맨틱한 풍경들을 담은 곡 [Romantic Blossom], 시간이 멈춰진 듯한 오래된 철길을 소재로 만들어진 그리움 가득한 곡 [Old Railroad]등 피아노가 전해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총 일곱 곡의 뉴에이지 곡이 수록되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