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기에 가질 수 있는 감정적 실수와 환희다.”
세계와 나를 연결하는 것은 말과 글, 예술이라 생각합니다.
그 속에서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을 공적 영역에 직접적인 방향으로 편입시키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가질 수 있는 찰나의 감정들,
사회에서 공유되는 보편적인 감정보다는 원래 내가 느끼는 그 감정 그대로를 이해하고
사실로 받아들이는데 저에게도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제는 두려움보다는 애정 하는 마음으로 기록하고 싶습니다.
그 기록 속에서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은 바램을 담아봅니다.
마지막으로 그대들의 날카로운 안목과 훌륭한 실력이 있었기에
나의 불 완전한 음악이 보다 양질의 음원으로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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