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i [Sober]
연인과의 이별의 과정과 그 후의 감정을 담백하게 담은 서정적인 감성의 밴드 ‘Toni’의 데뷔 Digital Single 앨범 [Sober]
4인조 남성밴드 ‘Toni’의 첫 Digital Single 데뷔앨범 [Sober]는 세계적인 블루스(Blues) 장르의 아티스트인 ‘John Mayer’를 그 누구보다 좋아하는 일렉기타의 정정민이 여느 때와 다름없는 합주실 안에서 무심코 연주한 기타 리프에서 시작됐다. 그걸 듣고 있던 드럼의 김우석과 베이스기타의 이주형은 심플한 리듬을 통해 감성적인 메인 기타 리프의 멜로디를 극대화했고, 호소력 짙은 감성적인 김시준의 보컬이 연인들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표현한 이 곡을 노래함으로써 곡의 느낌에 종지부를 찍었다. 곡의 후반 부에 등장하는 정정민의 기타 솔로는 헤어진 연인들의 심정을 대변한다. 데뷔앨범을 내기까지 ‘Sober’ 이외에 수많은 곡들이 작/편곡되었지만, 그럴수록 후일로 미뤄둔 이번 곡이 멤버들의 귀에 맴돌아 데뷔앨범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Sober] ‘냉철한’, ‘진지한’.
‘사랑은 또 다른 사랑으로 잊는다고 하던가’
만남이 있다면 헤어짐도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이별은 경험하기 마련이다. 사랑의 과정에 오는 권태기와 익숙함, 이별 후 오는 감정과 후유증. 그 일련의 과정들을 담담하게 또는 무던하게 이겨낼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감정의 동물인 사람이 그러기엔 쉽지 않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일상 속에 반복되는 행동과 말들이 이별 후에 습관처럼 남는 자신을 본 적 이 있을것이다. 이런 흔적들이 남지 않았다면 아마 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게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이별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새로운 사랑을 애써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주변에 종종 있곤 한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이전의 모든 감정을 잊고 정말 그 사람에게 집중할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