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이, 꼬질이, 먹보, 쫑알이, 낭만이, 뜀박이, 걱정이, 멋쟁이. 여덟 토끼들은 가끔 다투기도 하고, 그로 인해 시무룩해지기도 하지만, 뒤돌아서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 보고 싶어서 찾아가고 한 데 어울려서 놀곤 하지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지내면서 같이 우당탕탕 소란도 일으키고, 알콩달콩 우정도 쌓으며 재미나게 지내고 있답니다. 계절이 변하면서 쌓이는 추억도 많아지는 별별마을에 어린이 친구들을 초대합니다.
* 스토리
원칙이는 청소 반장 꼬질이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들어요. 어떻게 청소를 하면 할수록 더 더러워질 수가 있죠? 창문 청소를 하는 중에 무당벌레를 발견하자 무당벌레가 추우면 안 된다며 나뭇잎을 가져왔어요. 난로를 치우다가 난로 받침대에 잃어버린 줄 알았던 물건들이 한가득 있는 것을 보고 그냥 놔뒀고요. 당근병 청소를 하다가는 갑자기 당근병 연주가 열려서 토끼들이 전부 당근병 연주에 심취했지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요? 점점 사랑방이 더러워지고 있어요. 과연 토끼들은 사랑방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봄맞이 파티를 할 수 있을까요? 꼬질이는 무사히 청소를 마무리 지을 수 있을까요? 원칙이는 원칙 사전에 맞지 않는 저 청소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있을까요? 왁자지껄한 봄맞이 청소, 별난토끼들은 잘 해낼 수 있을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