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이의 소소한 이야기를 친숙한 멜로디로 노래하는 '아무사이'
조금 더 따뜻한 목소리로 노래한 그의 새 싱글 [잊은 건 아닐까]
'빌리어코스티'의 프로듀싱으로 더 다채로워질 정규 1집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선공개 싱글
바쁜 일상에 지쳐 '나 자신'을 돌아보기 힘든 당신을 위한 노래
관계지향형 아티스트 '아무사이', 자신의 내면과 관계를 맺어 돌아오다.
싱글 [잊은 건 아닐까]를 통해 '아무사이'는 자신 내면의 불안을 들여다보고 인정했다.
결국엔 자신에게 가장 힘이 되는 건 자신이란 걸 깨닫고, 이 힘든 세상을 헤쳐나갈 힘을 스스로에게서 찾고 있다.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는 가사가 산뜻하게 들리는 건, 가사를 싣는 멜로디와 전달되는 목소리의 힘이다. '아무사이'는 밴드다. 그것도 1인 밴드! 그럼에도 빈 공간 없이 소리를 채울 수 있는 건, '목소리가 악기'가 될 수 있다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이톤이면서 부드럽지만 힘이 있는, 마음을 어루만지면서도 울림을 줄 수 있는 '아무사이'의 목소리는 수많은 밴드 보컬 사이에서도 두드러진다.
이런 보컬이 담아낸 가사는 한번 들으면 잊기 힘든 후렴 멜로디와 함께 곡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다.
"싱어송라이터'란 말이 너무도 가볍게 쓰이는 요즘, '아무사이'의 음악을 통해 그 말의 뜻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힘들고 지친 많은 사람들이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붙잡고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는
자신을 더욱 응원하고 다독이길 바라며, 그때 이 노래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정답은 없는 걸, 결국에 남는 건 그런 말이 아냐"
- Written by knowme of Safari 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