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상놈에서 이야기하는 상놈은 사전적 의미의 옛적 신분이 낮은 남자를 지칭하는 말이 아닌, 현대 사회에서 온갖 기득권과 특혜를 누리고 있지만,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득만을 위해서라면 사회 공동체는 안중에도 없는 모든 이기적인 인간 군상들을 말한다. 원작자 이경남에 따르면 이 곡은 그가 평소 가장 존경하는 캐나다의 전설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RUSH의 음악적 문법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으며, 홀수박자인 7박자의 박진감 넘치는 리듬이 곡의 공격적인 가사를 아주 잘 뒷받침해주고 있다. 특히, 느린 셔플 리듬으로 바뀌는 간주 부분에서는 일렉트릭 기타와 일렉트릭 베이스 기타가 서로 으르렁대며 주고받는 연주가 마치 저 멀리 거친 야생에서 들려오는 고독한 짐승들의 울부짖음을 연상시킨다. 박진감 넘치는 록 리듬에 몸을 맡기고 무더운 여름날의 더위를 날려버리자.
록앤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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