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묘한 거리를 유지해 나가는 썸을 재미있게 묘사한 평행선, 작사하는 그녀와 작곡하는 그는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그 간극을 유지해 간다. 시작하는 썸남썸녀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곡이지만, 평행선이 결말이라면 새드엔딩이 아닐까?
열일하는 뮤지션 '최보통'이 연애와 사랑의 이야기들을 올 여름 가득 들고 돌아온다고 한다. 평행선으로 시작하지만 연애의 메커니즘을 곡별로 잘 풀어내어 점진적인 사랑의 방향성을 들려줄 것이다. 올 여름 들고 나올 사랑의 이야기들 중 첫번째 곡 평행선, 항상 보통의 이야기들을 섬세한 터치로 풀어내고 있는 '최보통'은 이번 곡에도 자신만의 독특한 감수성을 노래에 잘 표현하고 있다. "이상하게 설레"로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했던 미묘가 보컬을 맡아 개성있는 음색으로 감성을 표현하였고, 기타와 후반작업은 유명한 기타리스트이자 뮤지션인 'Miles'의 'Casey'가 맡아서 곡을 완성도있게 꾸몄다. 어쿠스틱에 기반을 둔 '최보통'은 작업실에서 정규앨범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썸남 썸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평행선. 미묘한 구도속으로 빠져 들어가보자.
- 음악평론가 로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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