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것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시작할 때 부모님들은 전래동화를 가르쳐 주기 시작합니다. 전래동화는 우리 조상들의 재치 어린 옛날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선과 악, 그리고 지혜와 슬기를 가르쳐 줍니다. 이렇듯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래동화를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읽어보세요.
* 스토리
<흥부전>을 아이들 수준에 맞게 새롭게 꾸민 이야기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너무도 유명한 이야기라서 줄거리는 누구나 알고 있을 거예요. 마음씨 착한 흥부와 심술궂은 놀부의 대비되는 행동을 통해 권선징악이란 주제를 전달하고, 박씨를 물어다 주는 제비를 통해 보은의 미덕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비록 가난하지만 욕심이 없고 작은 생명이라도 귀하게 여기는 마음씨를 지닌 흥부는 제비의 다리를 고쳐 주고 큰 복을 받게 됩니다. 욕심 많은 놀부는 자기도 복을 받으려고 멀쩡한 제비 다리를 부러뜨립니다. 그러나 복은커녕 오히려 큰 화를 입고 거지 신세가 되어 동생을 찾아오지요. 흥부는 자신을 구박하던 형님 내외를 받아들여 함께 살아가게 됩니다. 흥부는 착한 마음씨 때문에 복을 받게 되지만, 이 책에서는 은혜를 갚는 제비를 흥부와 함께 주인공으로 삼고 있습니다. 한낱 날짐승에 불과한 제비마저도 보은을 하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은 무엇을 느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서 이야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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