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것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시작할 때 부모님들은 전래동화를 가르쳐 주기 시작합니다. 전래동화는 우리 조상들의 재치 어린 옛날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선과 악, 그리고 지혜와 슬기를 가르쳐 줍니다. 이렇듯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래동화를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읽어보세요.
-스토리-
어머니를 여읜 콩쥐에게 새어머니가 ‘팥쥐’라는 딸을 데리고 들어왔어요. 새어머니는 마음씨 착한 콩쥐를 못살게 굴었지요. 나무 호미를 가지고 자갈밭을 매라 하고, 깨진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했어요. 그런데 그 때마다 콩쥐를 도와 주는 동물들이 있었어요. 황소가 자갈밭을 매어 주고, 두꺼비가 깨진 항아리 속에 들어앉아 물을 채울 수 있게 해 준 거예요. 하루는, 새어머니와 팥쥐가 잔칫집에 가면서, 콩쥐에게 마당에 있는 벼를 찧어 놓으라고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참새들이 날아와 마당에 놓인 벼를 찧어 놓았어요. 이렇게 해서 콩쥐도 잔칫집에 갈 수 있었지요. 잔칫집을 가던 중 원님 행차를 보게 된 콩쥐는 깜짝 놀라 신발도 잃어버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신발의 주인을 찾던 원님이 콩쥐네 집을 찾게 됩니다. 마침내 신발의 주인이 콩쥐라는 사실을 알고 아내로 맞이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