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것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시작할 때 부모님들은 전래동화를 가르쳐 주기 시작합니다. 전래동화는 우리 조상들의 재치 어린 옛날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선과 악, 그리고 지혜와 슬기를 가르쳐 줍니다. 이렇듯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래동화를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읽어보세요.
스토리
우리 나라 사람들은 누구나 태어나면서 '띠'를 가지고 있습니다. 띠를 가지고 그 사람의 나이, 성격, 운명 따위를 짐작하기도 하는데, 각각의 띠는 열두 가지 동물로 상징이 됩니다. 그렇다면 많고 많은 동물 중에서 어떻게 열두 동물만이 띠를 갖게 되었으며, 그 차례는 어떻게 정해졌을까? 이 이야기에는 그런 궁금증에 대한 해답이 담겨 있답니다. 가장 부지런한 열두 동물에게 상을 내리겠다는 옥황상제의 방을 보고, 동물들은 꼭두새벽부터 하늘 나라 궁궐을 향해 달려갑니다. 하지만 자신의 더딘 걸음을 염려해서 전날 밤 미리 출발한 소에겐 2등을, 소 등에 타고 있다가 폴짝 뛰어내린 쥐에게 1등 자리를 빼앗깁니다. 옥황상제는 허허 웃으며 나머지 동물들을 잘 달래어 각자에게 자신의 해를 정해 주게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