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것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시작할 때 부모님들은 전래동화를 가르쳐 주기 시작합니다. 전래동화는 우리 조상들의 재치 어린 옛날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선과 악, 그리고 지혜와 슬기를 가르쳐 줍니다. 이렇듯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래동화를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읽어보세요.
- 스토리
팥밭을 매면서 외롭게 살아가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호랑이가 나타나 할머니의 팥밭 세 고랑을 매어 줍니다. 팥밭을 매어 준 호랑이는 가을에 할머니를 잡아먹기로 했어요. 이윽고 가을이 되자, 할머니는 팥죽 한 솥 끓이고는 호랑이를 기다리며 팥죽을 먹습니다. 할머니는 호랑이에게 잡아 먹힐 생각을 하자, 울음이 나옵니다. 그 때, 달걀이 ‘데굴데굴’ 굴러 오더니 팥죽 한 그릇만 주면 호랑이에게 잡아 먹히지 않게 해 주겠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얼른 팥죽 한 그릇을 떠 줍니다. 그 뒤로 자라, 쇠똥, 송곳, 맷돌, 멍석, 지게 등이 팥죽 한 그릇씩을 먹고 호랑이를 혼내 주기 위해 여기저기 숨습니다. 마침내 호랑이가 나타나자, 달걀과 자라, 쇠똥, 송곳, 맷돌, 멍석, 지게 등은 힘을 합쳐 호랑이를 물리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