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노래: 윤상은
이 곡은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중인 찬양 가수 윤상은이 2021년 봄에 발표하는 찬송가 미니 앨범 “갈보리 산 위에” 에 수록된 곡이다.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찬송가 중 하나인 이 곡 “죄짐 맡은 우리 구주”는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축복을 받은 자의 감사의 고백이 담겨 있는 찬송이다.
“많은 일들이 주변에서 일어나게 되는데 그 중에서 기도 해야겠다 라고 생각이 드는 일들도 있지요. 지치고 힘들때 참된 위로가 필요하고, 연약할 때도 새로운 힘도 필요하구요. 우리가 항상 기도로 그분을 바라보길 소원하면 때론 부족해도 필요한 응답을 받게 되는 거 같아요.
저도 이 곡을 녹음하던 날이 기억이 나네요. 컨디션을 조절하고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진행하던 그날, 어떻게 된 일인지 이 곡 앞에 다른 곡의 반주를 녹음 후 점검하는데 몇가지 어려운 상황이 생겨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게 되었어요. 준비하고 진행하던 분들도 난감해 하시고 시간은 흘러가면서 영혼과 몸이 지쳐 오는 것을 느꼈어요.
반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데이빗 헌싱어씨도 기다리는 시간에 피곤하신 듯 눈을 감고 계시더라구요. 그러다 겨우 앞의 곡이 마무리 되자 눈을 뜨시고 “다음 곡이 이 곡 맞지요?” 물으시면서 피아노에 앉으셨어요. 그리고, 프로듀서의 가이드를 받고 이 곡을 연주하기 시작하는데 신기하게도 오랜 시간 악기 녹음으로 찬양을 드려 왔던 그분의 깊은 기도의 언어가 그분의 손길 속에, 그것이 은혜로운 음악으로 바뀌어 들려지기 시작했어요. 마치 오랫동안 이 곡의 편곡을 준비해 온 것 처럼요. 그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이 차분해 지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녹음을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이 곡은 교회당 안에서 솔리스트가 차분히 노래하는 스타일로 시작하여 뒤로 갈수록 다이나믹한 퍼포먼스가 심금을 울리는 그런 곡이라고 하겠다. 하나님 자녀 된 자들에게 간구할 수 있는 축복을 주신 그분께 감사하는 그녀의 고백의 노래 속에 우리의 마음을 담아 기도의 축복을 누리길 소원한다.
Arranged by David Huntsinger
Piano: David Huntsinger
Cello: Carole Rabinowitz
Tracking Engineer: Ryan Oh
Mixing Engineer: Daniel Taemin Choi
Studio: Beech Creek Studios, Nashville, Tennessee. USA
Album Jacket: Envato, Design by 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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