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달세뇨 (Dal.segno)가 첫 싱글을 발매한다. 같은 대학 동아리로 시작하여 각종 가요제에 입상하며 꾸준히 커리어를 쌓아온 그들은 이번 첫 싱글 발매를 시작으로 그간 서로가 함께 작업하고 녹음해왔던 곡들을 하나씩 세상에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발매 된 곡 Tell me why는 외롭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바쁘게 살아가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주위엔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남아있지 않고 세상 사람들 다 바쁘게 움직이고 제각기 갈 길을 가는데 나만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기분. 지난날의 실수들과 씻을 수 없는 상처들로 인해 공허해지고 피폐 해져버린 누구에게 라도 위로 받고 싶지만 그럴 수 없기에 더욱더 홀로 남겨진 기분을 느끼는 외로운 도시인의 감정을 보사노바라는 장르적 매체로 쓸쓸히 표현하고 있다. 락, 펑키, 보사노바, 일렉트로닉 사운드 등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그들의 다음 행보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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