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케머는 펌킨 묘지 관리인이다. 스페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온 그는 사랑하는 여자친구 ‘버우디’와 헤어졌다. 발케머는 어느덧 노인이 되었지만 그녀를 잊어본 적이 없다. 사과씨 눈동자를 가진 버우디는 발케머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다.
DJ 달그마는 파르파논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다가 발케머의 사연을 들었다. 그날 저녁, 달그마는 점심에 먹지 못했던 마시따마 할머니의 도시락을 먹으면서 이 노래를 만들었다. 도시락에 함께 들어있었던 디저트는 지구의 사과와 비슷하게 생긴 그럼월드의 사과 ‘요플’이었다. 요플의 씨앗은 달그마의 눈동자 색깔처럼 하늘과 바다를 섞어놓은 색 같았다.
Balkemer is the manager of the Pumpkin Cemetery. Born in Spain and came to the United States, he broke up with his beloved girlfriend, Burwoody. Balkemer has become an old man but he has never forgotten her. Burwoody with apple seed eyes is Balkemer's first and last love.
DJ Dalgma heard Balkemer's story while DJing at the Parpanon Club. That evening, Dalgma made this song while eating the elderly woman Masiddama's lunch box that he couldn't eat during the day. The dessert in the lunch box was Grumm World's apple 'Yople', which looks like an apple on Earth. The seed of Yople was like a color mixed with the sky and the sea, like Dalgma's eye color.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난 항상 널 사랑할 거야
버우디, 우린 5살 때 만났지
그때 넌 떫은 사과를 먹고 있었어
바보처럼 찡그린 너의 얼굴이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얼굴이야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난 항상 널 사랑할 거야
버우디, 우린 10살에 헤어졌어
타이타닉 같은 배 위에서 널 내려다보았지
너의 몸이 작아서 난 너의 고깔모자만 볼 수 있었어
사과씨처럼 귀여운 너의 눈을 봤어야 했는데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난 항상 널 사랑할 거야
우린 잘못한 게 없는데 세상은 우릴 갈라놓았지
우린 서로 사랑하는 데 세상은 우릴 방해했지
너와 함께 했었던 5년의 사랑이 내 평생의 사랑이 될 줄은 몰랐어
그냥 살아지니까 사는 거지만, 너에게 한마디만 할게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난 항상 널 사랑할 거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