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월드엔 영혼전달자 ‘모아르’가 있다. 그들은 아직 영혼을 받지 못한 까뚜에게 영혼을 전달하는 일을 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랑은 곳곳에 꽃처럼 피어나고, 영혼은 그런 곳을 찾아간다.
모든 영혼들의 생김새는 다르지만 주로 꽃의 형태를 띤다. 볼메르 타운에 사는 달그마는 모아르 ‘뿌르고’의 부탁으로 곡을 하나 만들었다. 이 곡이 그 곡이다.
Grumm World has a Soul Messenger, “Moar.” They do the job of delivering the soul to a Caddu who has not received it yet. Whether it rains or snows, love blooms like flowers everywhere, and the soul visits such places.
All souls differ in appearance, but they usually take the form of flowers. Dalgma, who lives in Volmerr Town, wrote a song at the request of Pourgo. This is the song.
비가 오더라도 영혼은 사랑을 찾아가네
그곳엔 영혼이 머무를 수 있는 심장이 있다네
다시 태어날
다시 살아보려는 영혼들에게 박수를 보내네
모두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들은
용기를 냈네
눈이 오더라도 영혼은 사랑을 찾아가네
그곳엔 영혼을 깨우는 심장박동 소리가 있다네
그 소리는 모든 음악의 시작이네
들리는가,
용기를 내는 누군가의 숨소리가
들리는가,
도전을 하는 나의 숨소리가
비가 오더라도 눈이 오더라도 영혼은 사랑을 찾아가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