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달그마는 대장간으로 돌아가 ‘Yesterday’를 만들었다. 아직 노무다라에게는 이 노래를 들려주지 않았다.
어제, 어제, 어제
어제, 어제, 어제
어제 난 너의 찻잔으로 차를 마셨어
너의 향기를 느끼고
너의 입술을 느꼈어
난 창밖으로 보이는 가게들을 보며
조금 울었어
찻잔 속으로 눈물이 떨어졌어
한참 동안 괜찮았는데
어제는 참을 수가 없었어
어제, 어제, 어제
어제, 어제, 어제
잊을만하면 그립고
그리울만하면 잊어버리고
어쩌면 난 항상 널 그리워하는 지도 몰라
사랑한만큼 슬프다면
그 사실을 널 만나기 전에 알았다면
널 모른척했을 거야
너도 그럴 테니까
어제, 어제, 어제
어제, 어제, 어제
내가 널 생각할 때마다
어제라고 말했던 건
널 다시는 볼 수 없기 때문이야
오늘도 난 널 사랑하지만
어제 널 사랑했다고 말할래
나도 조금은 숨쉬어야지
어제라고 말하고 조금은 웃어야지
어제 꿈속에서 난 널 만났어
빨간 머플러와 너의 향기를 쫓아갔지
어제의 넌 눈부시게 아름다웠어
어제의 넌 내 손을 잡아주었어
어제, 어제, 어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