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세계적인 아카펠라그룹이라 부를 수 있는 우리나라의 메이트리. 그들의 글로벌 음원 프로젝트의 두번째 싱글인 ‘What If’가 발매되었다. 얼핏 들어도 외국 감성이 충만한 이 곡은 독일의 작곡가인 Andrea Figallo가 메이트리를 위해 써 준 곡이다. 그는 원래 이탈리아 사람으로 영국의 유명한 아카펠라 그룹인 Flying Pickets의 전 멤버였으며, 이 그룹은 ‘Only you’라는 곡으로 1983년 영국의 크리스마스 차트 1위를 한 바 있다. 그들의 인연은 메이트리가 2011년 처음 참가한 유럽의 한 아카펠라 대회에서였고, 그는 첫 눈에 메이트리의 음악에 끌림이 있었다고 한다. 그와 메이트리는 이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만나 음악 얘기 등을 하며 친분을 쌓아왔으며, 메이트리와는 서로 존경심을 가지고 음악적인 친구로 지내고 있다.
레트로팝으로 유럽의 감성이 묻어있는 이 곡은 내용은 다소 철학적이지만 쉽고 귀에 꽂히는 가사와 편안한 멜로디가 메이트리의 완벽한 연주를 만나 탄탄한 음악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작사는 피가로의 아내이자 버클리음대를 졸업하고 일본의 아카펠라그룹 멤버로 활동하는 Junko kamei가 참여했으며, 사운드믹싱은 메이트리의 멤버인 장상인이 맡아 원작자인 피가로의 극찬을 받았다.
We all have “what if’s” in our lives, whether big or small. When things are difficult, it’s easy to think about how things could have been, if only you had chosen this, or decided that, or took that step. But what if those “what if’s” actually came true? Would your life still be recognizable? Who will you become? Are you willing to sacrifice all that you have and are right now, for a completely unknown life that could be full of problems you never imagined? Maybe it’s time to do a little soul-searching, and see the blue bird of happiness that’s already within reach…
....
.... 
